August 13 – September 10, 2016
오산, 제주, 용인에 이은 네 번째 전시는 서울의 한 가운데 위치한 용산가족공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축공사현장
두 곳에서 펼쳐진다.
용산의 과거-현재-미래, 두 곳의 전시공간, 자연-도시-사람을 예술을 통해 다층적으로 매개하며, apmap의 part I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공공미술’에 대한 담론을 확장시키고자 한다.
make link
apmap의 part I을 마무리하는 make link는 용산가족공원과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축 현장에서 펼쳐진다. 용산가족공원은 주한미군의 용산기지 중 일부를 1992년 서울특별시청에서 인수하여 공원으로 조성된 후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한편, 구본사 부지에 약 36년간 아모레퍼시픽의 본사로 사용된 건물을 허물며 시작된 신사옥 건설은 2018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두 장소는 향후 용산공원사업을 통해 하나의 공원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용산이란 지역의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하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두 개의 장소를 개념적으로 연결하고, 도시-자연-사람 등 다양한 요소를 예술작품을 매개로 적극적으로 소통시키고자 한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장소를 수시로 답사하고, 자료를 찾거나 자문을 구하면서 장소특정적 작품을 구상하였고, 이렇게 제작된 작품은 용산가족공원(14점)과 신축현장(3점) 곳곳에 설치되었다. 방문객은 다양한 감각에 호소하는 작품을 체험하면서 다층적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주체로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