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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inseung Jang

August 11 – October 14, 2018

2017년부터 시작된 apmap part II는 2020년까지 4년간 제주도의 신화와 전설, 자연, 삶과 사람,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제주를 현대미술의 섬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설화에 전해 내려오는 제주의 신비로운 탄생을 다루었던 지난번 전시에 이어 그 두 번째 해인 2018년은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지질과 지형이 빚어낸 고유한 ‘자연’을 주제로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일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15팀의 참여작가들이 참신한 시선으로 풀어낸 제주의 풍경 속에서 보다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며 제주 자연 본연의 모습과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apmap part II의 두 번째 전시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삼는다. 제주의 여러 장소를 직접 답사한 15팀의 참여 작가들은 특유의 시각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시도하며, 이를 토대로 장소의 특정성이 반영된 신작을 제작한다. 제주는 바다 한가운데에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지형과 지질은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제주만의 독특한 풍광을 만들어낸다. 관람객들은 오설록 티뮤지엄의 실내 및 야외 공간에 설치된 작품들과 소통하고, 제주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예술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