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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abstract time 2013
사용되는 매체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며, 가죽, 나무 등의 재료에 주된 관심을 보이던 정혜련 작가는 2011년에 열린 개인전 < Memory of Fantasy > 이후, 그는 LED와 광확산PC를 활용한 새로운 재료의 작업을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전시공간의 첫머리에 위치한 그의 작품은 LED를 이용한 붉은 색채와 역동적으로 꿈틀대는 형태를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직선적인 건물 앞에 놓인 비정형의 곡선은 주변 환경과 대조를 이루며 운동감과 에너지를 강하게 보여주는 공간드로잉의 성격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