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김용관-a bit
김용관 작가는 ‘공간성’의 요소를 새롭게 재 조합하는 작업과 함께, 2012년 이후 제자원리를 따라 한글을 분해하고 문자의 표현적인 유희성을 강조하는 작업을 해 왔다. 공간과 언어를 분해하고 재 조합하던 지난 작업들의 방향이 만나는 지점에 < a bit > 이 위치한다. < a bit > 은 기억을 구성하는 공간과 언어를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의 창조를 시도한다. 슬로프 공간을 통해 구성되는 관람객의 기억은 요소요소 분해된 언어의 표현적인 특성과 함께 새롭게 재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