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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영-누구나 마음 속에 정원이 있다.
작업을 해 온 30여 년간 김승영 작가의 작업들은 꾸준하게 소통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왔다. 그의 작품은 아모레퍼시픽 기업을 거쳐간 임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메모리얼 월에 위치한다. 작가가 사용하는 1910년경에 제작된 고벽돌들에는 지인들의 이름, 그가 느꼈던 감정 등 사적인 기억들이 새겨져 있다. ‘나’와 타인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소통과 기억에 대한 본질적인 관심을 담은 그의 작품은 끊임없이 관람객과의 대화를 시도한다